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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 임병택 시장(오른쪽)과 독립투사 강석봉 선생의 따님이 기념촬영을 했다. |
[이코노미세계] 시흥시 임병택 시장은 3월 1일을 앞두고 독립투사 강석봉 선생의 따님으로부터 귀중한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2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강석봉 선생의 따님은 3.1절을 기념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그녀는 이번 성금 외에도 장학금 등 다양한 분야에 총 3천만 원을 후원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선행에 동참했다.
이날 임 시장은 "사진 촬영을 원치 않으셨던 기부자를 어렵게 설득해 사진을 찍었다"며 "이 선한 일을 더 널리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 시장은 강석봉 선생의 가족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독립투사 후손들이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부가 단순히 금전적 지원을 넘어, 독립운동 정신과 희생 정신을 이어가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석봉 선생의 따님의 선행은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3.1절이라는 역사적인 날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기부는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임 시장은 "이러한 나눔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석봉 선생은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인물로, 그의 가족들은 현재까지도 그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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