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세계] 지난 7월 11일, 한국노총 경기서북지역지부가 주최한 ‘2025 노ㆍ사ㆍ정 권역별 연찬회’에서 파주시의회 손성익 의원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노동자의 권익 향상과 고충 청취, 입법 활동 등에서 손 의원이 보여준 꾸준한 노력과 공로를 인정한 결과다.
수상 이유는 명확했다. 손 의원은 '파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주도했으며, 이는 중대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현장의 안전 환경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려는 시도로 평가받는다. 또한 노동자들의 다양한 민원을 직접 듣고,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거나 이해당사자 간 갈등을 조정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손성익 의원은 한국노총 노동조합 출신으로, 누구보다 노동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온 인물이다. 그리고 파주시의회 입성 이후에도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정책과 입법에 임해왔다. 이번 수상은 그가 말뿐이 아닌 실천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또한 “노동조합 출신 정치인으로서 한국노총에서 주신 감사패는, 여느 상과 달리 제 정치 여정이 초심을 잃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며 문제를 발굴하고, 파주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연구해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의원이 제정한 '파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는, 전국적으로도 주목받는 입법 사례다. 해당 조례는 산업재해가 발생하기 전에 체계적인 예방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파주시가 주체가 되어 현장점검과 개선 권고 등의 역할을 명시하고 있다. 특히 민간사업장까지도 조례의 범위에 포함시켜 실질적인 재해 예방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이 조례는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노동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제도 마련이라는 점에서 지역 사회는 물론, 전국 지방의회에도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조례 제정 과정에서도 손 의원은 현장 근로자, 전문가, 관계 기관들과의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조문을 담아냈다.
감사패를 수여한 한국노총 경기서북지역지부는 “손 의원은 의정활동 내내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헌신해왔으며, 노사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지역 차원의 노사정 협력을 선도하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연찬회는 노동계, 사용자 측,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손 의원은 해당 자리에서 “노사정 간 소통의 창구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며, “단순한 회의체를 넘어 실질적 논의와 실행이 뒷받침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상 소감을 밝히며 손 의원은 “노동의 가치를 정책의 중심에 두고 싶다”는 말로 앞으로의 의정 방향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산업안전 문제나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하나하나 점검해,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며, “일하는 사람이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파주시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패 수상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정치인으로서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어떤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스며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정책과 제도를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명으로서 의미가 크다.
손성익 의원은 말한다. “정치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다. 그 ‘사람’에는 노동자, 시민, 소외계층 모두가 포함된다.” 그가 한국노총의 일원으로 시작해 시의원으로서 현장 중심의 정치를 실현하고자 했던 여정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파주시는 현재 노동복지센터 설립, 청년노동자 지원 확대, 감정노동자 보호 조례 추진 등 다양한 정책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손 의원의 의정활동은 단순한 입법 그 이상으로, 지역 노동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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