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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택 시흥시장. [사진=임병택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시흥시가 추진 중인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건립이 올해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흥시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서울대병원 건립 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시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시흥배곧 서울대병원은 우리 시흥시와 서울대, 그리고 서울대병원 간의 굳은 약속이자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성공의 첫 단추"라며 병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반드시 올해 착공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사업 추진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 의정 갈등과 공사 난항… 그러나 착공 의지는 확고 -
이번 간담회에서 임 시장은 병원 건립 과정에서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의정 갈등으로 인해 국립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여러 대형 병원들이 경영난과 공사 원가 상승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임 시장은 "더 잘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해 나가겠다. 더 많은 공감과 지지를 얻어내겠다"고 말하며, 병원 건립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 바이오특화단지 성공의 핵심 -
시흥배곧 서울대병원은 단순히 의료시설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병원은 시흥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병원이 들어서면 지역 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 시장은 "서울대병원 건립은 바이오특화단지 성공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미칠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다.
- 시민과의 소통 강화로 공감대 형성 -
임병택 시장은 시의회와의 소통뿐 아니라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에도 힘쓸 것을 약속했다. 임 시장은 "시흥시민들의 지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상세한 설명과 설득을 통해 사업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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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의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임병택 페이스북 캡쳐] |
- 올해 착공 가능할까? -
현재 시흥배곧 서울대병원의 착공 여부는 여러 변수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의정 갈등 해소와 공사 원가 문제 해결이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임 시장의 강한 추진 의지와 시흥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올해 내 착공 목표가 실현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시민들은 이번 사업이 지역 의료 서비스 개선과 경제 활성화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시흥배곧 서울대병원이 올해 착공이라는 첫 단추를 꿰며 성공적인 출발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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