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김동연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신 인사들을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특별한 인사들을 이곳 다보스에서 만났다"며 주요 면담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김 지사는 사라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와 만나 배터리·모빌리티·스타트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샌더스 주지사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대변인을 지낸 인물로, 아칸소주 최초의 여성 주지사이기도 하다.
![]() |
▲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김동연 페이스북 캡쳐] |
또한 김 지사는 게리 콘 IBM 부회장과의 면담에서 AI와 양자컴퓨터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콘 부회장은 트럼프 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이 자리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와 경기도 간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 |
▲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김동연 페이스북 캡쳐] |
이 외에도 김 지사는 시스코, 블룸에너지, 이콜랩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혁신기술 분야의 협업 방안을 논의했으며,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도 면담을 가졌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실리외교'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저작권자ⓒ 이코노미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