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일 파주시장. [사진=김경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김경일 파주시장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친화도시로서의 비전을 담은 메시지를 발표했다. 그리고 "평등은 누군가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파주가 진정한 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아내에게 장미꽃을, 두 아들에게는 빵을 선물하며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러면서 "차별의 부당함과 평등의 당위성은 모두가 공감한다"며, 유리천장을 없애기 위한 사회적 노력과 행동이 꾸준히 이어져 온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마땅히 그래야 하는’ 모습이 완전히 정착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파주를 여성친화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그리고 "성매매집결지 폐쇄는 시대적 소명이자 시민의 뜻"이라며 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딥페이크와 같은 온라인 성범죄와 젠더폭력 예방에 집중하여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성별에 따른 경제활동참가율 격차 해소를 위한 기회를 확대하고, 돌봄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를 기반으로 돌봄 시스템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물려줄 수 있도록 당연한 권리를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번 메시지를 통해 "파주는 시민과 함께 진정한 평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김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파주의 맞춤형 정책으로 시민들에게 더 큰 힘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발표된 이번 메시지는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실행 의지를 담아내며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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