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사진=정명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화성특례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대표 봄 축제 ‘연등음악축제’를 내일(19일) 정조 효 공원에서 개최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등음악축제가 내일 열린다”며 “비 소식이 있지만,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저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걷는 연등 행렬을 특히 좋아한다”며 “화성시 축제 중에서도 가장 애정하는 행사”라고 소회를 전했다. 그리고 “아쉽게도 내일은 비 소식이 있어 걱정되지만, 비가 와도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우비를 비롯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우천 시에도 시민들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우비와 방수포, 임시 대피소 등을 마련했다. 또한, 행사장 내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해 비상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이번 축제와 관련해 “연등회의 유래와 역사, 그리고 화성특례시의 ‘연등음악축제’에 대한 소개까지 담은 영상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연등회는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불교 행사로, 등불을 밝히며 가족의 건강과 안녕, 지역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화성특례시의 ‘연등음악축제’는 이러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연등 행렬과 음악 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 동아리의 무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연등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정 시장은 “연등 행렬은 시민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걷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등음악축제는 매년 수천 명의 시민이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대표적인 행사로 꼽힌다.
올해 역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 단위 체험 부스, 어린이 놀이존, 전통놀이 등 가족 친화적인 프로그램이 대거 준비됐다. 시는 행사장 내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시민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등음악축제 소개 영상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함께, 구독과 좋아요도 꼭 눌러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축제 현장 스케치와 하이라이트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화성특례시의 연등음악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축제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지역 대표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비가 예보돼 있지만,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 역시 “연등음악축제를 통해 시민 여러분과 더욱 가까워지고, 지역 공동체가 한층 더 단단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진=정명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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