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 박정 예결위원장. 김보라 안성시장,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
[이코노미세계] 김보라 안성시장이 2025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국회를 찾아 국비 확보에 나섰다.
6일 오후 김 시장은 국회에서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안성시 주요 사업들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영진 예산소위원회 위원 등도 배석했다.
김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설명하며 국도비 보조사업의 비율 조정과 재정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특히 교부세 감소와 물가상승으로 인한 고정지출 증가로 가용재원이 부족해지는 실정을 강조했다.
주요 국비 지원 요청 사업으로는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반도체 융합센터 구축(413억 원)과 안성 봉업사지 지원사업(60억 원) 등이 있다. 또한 지역화폐 지원사업,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전기버스 보급사업 등에 대한 보조금 증액도 요청했다.
김 시장은 "구리-안성간 제2경부고속도로 개통,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등 안성시의 위상이 변화했다"며 "이에 걸맞은 정부 차원의 협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정 위원장은 "안성시의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할 수 있도록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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