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세계] 오산시가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한 서랑저수지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연결도로 확포장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랑저수지 연결도로 확포장공사의 첫 삽을 뜨는 뜻깊은 착공식을 가졌다”며 공사 착수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 한편, 서랑저수지를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을 개선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첫 단계다.
서랑저수지는 사계절마다 다양한 색채를 자아내는 자연경관과 오색 둘레길 등으로 오산 시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잡아왔다. 그러나 도로 접근성이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 시장은 “서랑저수지는 오산의 소중한 보물”이라며 “고요한 물결 위로 불어오는 바람과 계절마다 빛을 달리하는 풍경은 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 되어왔다. 이번 확포장공사는 이러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이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길이 넓어지고 안전해지면 더 많은 분들이 서랑저수지를 찾을 것이며, 자연과 사람,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산시는 이번 도로 확장사업이 서랑저수지 관광자원화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저수지 주변에 생태탐방로, 가족쉼터 등 친환경 관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열려 있는 변화와 소통의 길이 되길 희망한다”며 “공사가 안전하게 완공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세계 / 이해창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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