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시흥시청 역세권에 새로운 랜드마크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밀 복합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라'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흥시청 앞 시유지 약 5천 평을 1,400억 원에 매각하고, 지상 49층 규모의 1,019세대 주상복합 건물을 건립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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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병택 페이스북 캡쳐] |
이번 사업은 기존 계획했던 5층 규모의 버스 환승센터에서 고밀 복합개발로 변경되었다. '한라'는 공모 지침서에 따라 환승정류장, 주차장, 공공업무시설, 개방형 스카이라운지 등을 포함한 공공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청 역 일대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결단이었다"며 "토지 매각 대금 1,400억 원이 부족한 시흥시 재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시장은 이번 사업이 오랜 시간 동안 인내하며 기다려준 시민들의 믿음과 성원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흥시의회가 랜드마크성 개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시흥시청 명품 역세권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개발 사업은 단순히 건물 건립에 그치지 않고, 시흥시청역 일대의 추가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랜드마크 주상복합 건물은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생활 인프라를 제공하며 도시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공공시설 제공 및 지역 주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또한, 대규모 개발에 따른 환경적 영향과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시흥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시흥시는 명품 역세권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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