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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진선 양평군수. |
[이코노미세계]전진선 양평군수와 양평군의 전반적인 현안들을 듣기 위해 지난 12일 군수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전진선 군수는 양평지역은 자연보전권역, 특별대책지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첩된 규제로 어려움을 갖고 있으나, 무한한 가능성이 꿈틀대고 있다.
또 양평군은 경기도 동부에 위치해 경기도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지역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물 맑고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지역이다.
그러면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최고 은행나무가 자리한 용문산까지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 다음은 전진선 양평군수와 일문일답 >
- 양평군에 대한 소개
양평군은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 두 물이 합쳐지는 두물머리는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진 사계절이 아름답게 변모하는 풍광이 기다리는 곳으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곳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다.
또한, 국내에서 친환경농업 하면 첫 번째로 꼽히는 지역이 바로 양평이며, 전국 최초의 친환경 농업특구 지역으로 경기도 전체 친환경인증 농업인의 30%를 차지하며 수도권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곳이다.
양평군은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자연을 품은 도시, 전원생활하기 좋은 도시로 각광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여 12만9천여 명의 인구로 국가적으로 인구감소, 도시소멸의 위기속에서도 전국 군 단위 인구수 1위, 인구 증가율 2위를 기록하였고 거주 만족도 83.2%로 군민의 행복을 채우고 아름다움이 가득한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 양평을 위한 계획이나 목표가 무엇인지
양평은 자연보전권역, 특별대책지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첩된 규제로 어려움을 갖고 있으나, 무한한 가능성이 꿈틀대고 있다.
또 청정지역의 이점을 살려 그동안 ‘친환경의 도시, 물맑은 양평’이라는 전 국민에게 알려진 브랜드를 만들어 왔다. 그리고 잘 보전된 자연환경은 각종 규제의 아픔을 딛고 태어난 진주다.
규제라는 제도적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이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관광 산업을 100년 미래 먹거리로 삼아 ‘양평is관광’이라는 슬로건으로 관광정책을 펼칠 것이다.
또 두물머리, 세미원을 중심으로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이며 양근천 양안에 좋은 도보길과 친수공간을 만들어 ‘양근천을 청계천’화할 계획이며 용문산관광지에 케이블카 설치도 검토중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양평군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남은 후반기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지류형 양평사랑상품권이란 무엇인지
양평군 종이지역화폐 '양평사랑상품권'은 양평의 관광지 등을 찾는 관광객에게 입장료의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여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양평의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도 혜택을 돌려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양평 지역상인은 물론 관광도시 양평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이로움이 되는, 양평의 소상공인과 지역상권도 살리고 관광객에게도 사랑받는 양평사랑상품권이 지역화폐의 선도모델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양평사랑상품권 사업 홍보 및 관광상품권 사용처 신청 접수 중에 있으며 사업 거점지역인 양평읍, 용문면, 양서면 3개 지역의 각 1호점에 대하여 현판제막식도 추진할 예정이며, 상품권 발행으로 연간 최소 32억원 ~ 64억원 이상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지역경제활성화 위한 계획은
지속적인 고물가와 소비감소로 지역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에 쳐해 있다. 경기침체로 위기를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도모를 위하여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사업,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사업 등 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지역경제 살리는 든든한 힘이 되는 카드형 지역화폐인 ‘양평통보’를 활성화하고자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상향 조정하였고 내년 1월부터 종이형 지역화폐 ‘양평사랑상품권’을 발행하여 관내 관광 활성화 및 지역소비증대 효과를 동시에 노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기업 육성을 위해 관내 기업의 열악한 기초시설 및 작업환경 개선 등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지원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양평 서민경제의 근간인 4대 전통시장 활성화하고자 양평물맑은시장 상권르네상스 사업, 용문천년시장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 양수리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양동쌍학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사업 등 각 시장별 특색에 맞는 맞춤형 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아울러 양평군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신속집행 대상 예산 60.8%인 3,304억원을 집행하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고 내수경기 진작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집행 분야에서 1,242억원을 집행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였다.
- 저출산 및 인구증가에 대한 정책과 대안은
민선8기 취임 이후 양평군은 눈에 띄는 인구 증가를 보이며 인구가 5천여 명 늘어난 12만 9천여 명이 되어 전국 군 단위 인구수 1위, 인구 증가수 2위를 차지하였다.
양평군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지방소멸의 위기라는 사회적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출산정책과 사회적 인구 증가 정책 두 방향으로 추진 중에 있다.
출산정책으로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육아종합 지원센터운영, 방과후 초등돌봄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청소년문화활동지원, 출산장려금 지원, 다자녀가정 우대업소 관리 및 다자녀 가정 우대카드 발급, 양평군 산후조리비 지원, 건강한 임신지원, 생애초기 건강관리시범사업,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의 10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회적 인구증가 정책으로 맞춤형방문 건강 관리사업, 치매조기검진사업, 건강씽씽 경로당, 양평군 화장장려금 지원사업, 65세 이상 노인 교통비 무상지원, 교육발전기금 장학생 선발, 청년신혼부부 전세대출이자 지원사업, 양평청년 꿈Dream(꿈드림) 지원 서비스, 양평愛(양평애) 청년통장, 양평청년공간 오름 운영, 양평청년 인턴십 지원사업, 소규모 환경개선사업, 경기신용보증재단 기금 출연, 양평군 상생행복일자리사업의 14개의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 가볼만한 관광코스 및 인프라에 대해 소개한다면
양평군은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관광 산업을 100년 미래 먹거리로 삼아 ‘양평is관광’ 이라는 슬로건으로 관광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서부권역은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중심으로 경기도 지방 정원인 세미원을 수도권 최초의 국가 정원으로 만들고 교통시설 개선을 통한 교통정체 해소 등 교통 인프라를 개선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세미원 배다리를 재개통과 함께 세미원과 두물머리 일원을 정원구역으로 확대하여 국가 정원을 추진 하고 있다. 현재 국가 정원은 국토의 남쪽인 순천만과 태화강 두곳뿐인데 양평의 세미원이 국가 정원으로 지정 된다면 수도권 관광객들의 큰 호응속에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 할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또한, 팔당댐이 생긴 이래 50여년간 잘 보전된 거북섬을 양수리와 있는 생태탐방로 조성을 준비중에 있으며 신원역과 수변공원을 거쳐 거북섬을 연결하는 1코스, 양서초와 국수생활체육공원 거북섬에 이르는 2코스, 거북섬내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3코스를 조성하고자 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다각도로 협의 중에 있다.
중부권역은 체류형 관광 추진으로 밤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위해 양강섬-갈산공원을 거점으로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추진하며 양근천 양안에 걷기 좋은 도보길과 친수공간을 만들어 “양근천을 청계천화”하고, 양근강변길 특화가로 조성사업, 물안개공원 출렁다리 조성, 수풀로 생태벨트 조성사업을 묶어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부권역은 용문산관광지를 관광트렌드에 맞게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합니다. 체류형 여행을 위해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접근편의를 위해 관광지부터 용문사까지 보차도를 분리하고 또한 장기적으로 케이블카 설치도 검토 중이며 양평을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조성하고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양평군민에게 한마디
지난 2022년 7월, 12만 4,000여 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양평군 지방정부가 출발한 지 2년이 지나 어느덧 후반기로 접어들었다.
민선 8기가 출범하고 반환점을 돌고 있는 지금 지혜롭고 현명한 군민들의 참여와 협조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양평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
후반기에도 12만 9천여 군민의 지혜를 모아 사람과 자연이 함께 행복한 매력양평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다.
그리고 항상 여러분을 찾아뵙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정책에 반영하는 일들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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