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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택 시흥시장. [사진=임병택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시흥시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행복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장애인과 가족, 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금 느리고 불편할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더불어 살아가는 시흥시민”이라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문광만 시각장애인협회장과 장애인, 가족, 봉사자 등 시흥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노래와 춤, 다양한 공연을 함께 즐기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시장은 “부족하지만 마음만은 늘 한마음”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시흥시의 공동체 정신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큰 울림을 준 것은 문광만 시각장애인협회장의 메시지였다. 문 회장은 “나는 조금 느리고 불편할 뿐이다”라는 말을 통해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 이 문구는 그의 자서전 제목이기도 하다. 문 회장은 “장애는 결코 특별한 것이 아니며, 누구나 조금씩 느리고 불편한 부분이 있다. 중요한 것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장애인 가족은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장애에 대한 편견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흥시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는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과 가족, 봉사자 등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 모두가 함께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고마움과 연대의 마음을 확인했다. 임 시장은 “행복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복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시흥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사회적 통합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흥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더불어,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 사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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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택 시흥시장(가운데). [사진=임병택 페이스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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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택 시흥시장. [사진=임병택 페이스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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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택 시흥시장. [사진=임병택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 이해창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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