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전석훈 의원. |
[이코노미세계] 경기도의회 전석훈 의원이 이태원 참사 2주년을 맞아 경기도형 인파관리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 의원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파관리시스템을 통해 경기도에서 제2의 이태원 참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148곳의 주요 인구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인파관리시스템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인파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위험 상황이 예측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 의원은 "이 시스템은 올해 초 수원 스타필드 개점과 팔달산 벚꽃축제에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전 의원은 "2025년부터는 AI국이 경기도 인파관리시스템의 실시간 상황을 웹서비스로 공개해 도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회재난 부서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재난 관련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도민에게 문자로 전달하는 시스템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 시스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모바일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인구이동 상황을 분석할 수 있으며, 인구의 연령층과 성별 분석이 가능해 교통정책과 복지정책의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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