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세계] 경기 평택시가 자랑하는 농특산물 통합 브랜드 ‘Super○’ning(슈퍼오닝)’에 담긴 의미다. 큰 접시 형태의 원 안에 아침 햇살과 넓은 대지를 형상화한 이 브랜드는 단순한 상표를 넘어, 지역 농업의 품질 경쟁력과 신뢰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2006년 쌀 생산단지 912㏊ 조성으로 출발한 슈퍼오닝은 19년 만에 평택 농업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는 쌀 단지 면적 4,450㏊, 생산량 1만9,840t 규모로 확대됐고, 과채류 68.8㏊(2,700t), 배 1,800t 등 다양한 품목에 브랜드 사용권이 부여돼 있다. 품목 또한 쌀을 비롯해 배, 오이, 애호박, 토마토, 방울토마토, 미한우까지 확대되며 통합 브랜드 체계를 갖췄다.
슈퍼오닝의 경쟁력은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에 있다. 쌀의 경우 적온 건조와 적정 수분 유지, 가공 공정 표준화 등 최신 시설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 관리가 이뤄진다. 완전미 비율과 단백질 함량 등 10개 항목의 품질검사를 통과한 제품만 시중에 유통된다.
특히 농가와 농협 간 100% 계약재배를 통해 매입·선별·포장·규격화 과정을 일원화했다. 이 과정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과 경기도지사 인증(G마크)을 획득하며 공신력을 확보했다. RFID 기반 쌀 이력 추적 시스템도 도입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 같은 표준화 전략은 단순한 ‘좋은 농산물’ 수준을 넘어 ‘관리되는 브랜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됐다.
슈퍼오닝은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상표 관리 조례'에 따라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브랜드 사용은 일정한 품질 기준을 충족한 생산단지에만 허용된다.
평택시 농업기술센터는 재배 기술 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종자·비료 등 영농자재와 장려금을 지원해 농가가 품질 향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포장재 및 택배비 지원도 병행해 상품성 유지와 유통 경쟁력을 높였다.
이는 단순한 생산 확대가 아니라 ‘브랜드 가치 제고’에 방점을 둔 정책이다.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다.
브랜드 성과는 수상 실적으로 이어졌다. 올해 3월 ‘2025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농특산물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2008~2010년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 3년 연속 우수브랜드 선정 △2016~2018년 소비자평가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3년 연속 수상 △2021년 올해의 글로벌 브랜드 대상 △2022년 대한민국 창조혁신 대상 △2023년 고객신뢰도 1위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등 굵직한 상을 잇달아 받았다.
단발성 평가가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지속적 수상이라는 점에서 브랜드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보여준다.
평택 슈퍼오닝 쌀은 토질과 기후, 재배품종(고시히카리·꿈마지·추청) 등 미질을 좌우하는 조건을 고루 갖췄다. 최첨단 저장·도정 시설을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로 GAP 인증을 획득했다. 쌀 부산물을 활용한 자원순환 모델도 함께 구축했다.
배는 점토 함량이 높은 토양과 풍부한 지하수를 기반으로 재배돼 저장력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다. 수분감이 풍부해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오이는 칼륨 함량이 높아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평택의 토양과 기후 조건이 맞물려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토마토·방울토마토는 빛깔이 곱고 당도가 높으며 과육이 단단하다. 방울토마토는 충분한 퇴비 사용으로 색감과 맛을 동시에 잡았다.
애호박은 소화기계 보호와 기운 증진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과 아연, 망간 등 미량원소가 풍부하다.
평택米한우는 슈퍼오닝 쌀 부산물(미강 등)을 발효한 유산균 사료를 급여해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단백질과 철분 함량이 높아 고급 육류로 평가받는다.
최근 농산물 시장은 단순 생산 경쟁을 넘어 브랜드 경쟁으로 재편되고 있다. 지역 단위 통합 브랜드는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부상했다.
슈퍼오닝은 100% 계약재배, 조례 기반 관리, 인증 체계 구축, 홍보 마케팅 강화 등 행정·농가·유통이 결합한 통합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홍보 영상 제작과 TV 광고,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인지도를 꾸준히 높이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슈퍼오닝은 단순한 상표가 아니라 평택 농업의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관리와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본 기사는 평택시 지원(협찬)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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