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의 인생 삼모작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 |
▲ ‘안성시 평생학습관’과 ‘여성비전센터’ 전경. [사진=김보라 페이스북 캡쳐] |
![]() |
▲ [사진=김보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안성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한 ‘안성시 평생학습관’과 ‘여성비전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많은 분들의 수고 덕분에 멋진 공간이 만들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개관은 안성시가 ‘평생학습도시’로서 3기 시대를 본격 개막했음을 선언하는 상징적 사건으로 해석된다. 김 시장은 “안성시민이 살아가며 꼭 필요한 지식을 배우고, 인생 삼모작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새로운 시대의 학습 플랫폼으로서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대관 서비스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성시평생학습관과 여성비전센터는 시민들이 언제든 접근 가능한 교육 공간으로 기획되었으며, 교육 외에도 다양한 문화·소통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대강당, 회의실, 야외 공연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공간은 시민 누구나 대관 신청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개관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디지털 중심으로 변화한 교육 환경 속에서, 지역사회 내 오프라인 학습공간의 중요성이 재조명되며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안성시는 단순한 강의 제공을 넘어 시민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설계하고, 공동체 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평생학습은 단지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기본 토대”라며, “이번 시설 개관은 학습도시 안성의 체계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성시는 평생학습관과 여성비전센터를 단순한 교육시설이 아닌 ‘열린 소통의 장’으로 기능하도록 설계했다. 여성비전센터는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 가족친화형 강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안성시는 이번 개관을 계기로 지역의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해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 중장년, 노년 등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은 물론, 마을 단위 소모임 및 프로젝트형 학습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 주도 학습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해 ‘학습하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실천형 학습공동체’로 진화시키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놓았다.
김보라 시장은 글 말미에 “대강당, 회의실, 야외 공연장도 대관이 가능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하며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시는 시설 운영 초기부터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프로그램과 공간 활용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향후 연간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민 학습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정기적인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시설 운영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번 안성시 평생학습관과 여성비전센터의 개관은 단지 교육 공간의 확장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배우고 나누는 도시’로서의 전환점을 의미한다. 평생학습도시 3기를 선언한 안성시의 도전이 앞으로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 |
▲ [사진=김보라 페이스북 캡쳐] |
![]() |
▲ [사진=김보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 이해창 기자 bmk8899@naver.com
[저작권자ⓒ 이코노미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