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권재 오산시장이 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과 면담을 하고 있다. |
[이코노미세계] 이권재 오산시장이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의 최대 지분 확보를 위해 연일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은 14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과 면담을 갖고,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지분 19.7%를 오산시로 유상 양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지난 11일 이재준 수원시장을 만나 수원도시공사 보유 지분 5.3%의 양도를 요청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이 시장은 "오산도시공사 출범 이후 지역개발사업은 도시공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며 김 의원에게 농어촌공사와의 가교 역할을 요청했다.
오산시는 현재 19.8% 지분을 보유 중이며, 오산도시공사 설립으로 최대 50.1%까지 지분 확보가 가능해졌다. 이에 수원도시공사(5.3%), 평택도시공사(5.3%), 한국농어촌공사(19.7%) 등을 대상으로 지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장은 또한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 공간 조성을 위한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오산시 직영사업 추진 협조도 함께 요청했다.
김 의원은 "농어촌공사와의 업무미팅에서 오산시의 건의 내용을 잘 설명하고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오산의 주체적 도시발전을 위해 농어촌공사가 각종 건의사항에 귀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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