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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권재 오산시장. [사진=이권재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오산시가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용노동부로부터 국비 4억 1,000만 원을 확보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4월부터 참여 청년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산시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시장은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단기, 중기, 장기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각 참여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는 도전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기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으로 구성되며, 중·장기 프로그램은 심화된 진로 탐색과 실질적인 취업 또는 창업 지원까지 포함한다.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는 프로그램 유형에 따라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수당이 지급된다. 특히 중·장기 프로그램 이수자 중에서 6개월 이내에 취업하거나 창업 후 3개월 이상 근속한 경우에는 추가로 인센티브 50만 원이 지급된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들로, 구직 준비 중인 청년뿐 아니라 자립 준비 청년과 청소년 시설에서 퇴소한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이 포함된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는 청년들이 구직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리 청년들이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회에 당당히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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