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세계] 경기 광주시 방세환 시장이 민선 8기 취임 3년을 앞두고 OBS ‘인사이드 스토리’에 출연해 지난 시정 운영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시정 방향에 대해 밝혔다. 방 시장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터뷰 일정을 공유하며 "그동안 광주시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시민들께 말씀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이날 방 시장은 오전 시청에서 열린 주간 현안회의와 결재 업무를 소화한 뒤, 부천시 OBS 방송국을 찾아 유진영 아나운서와 아이돌 그룹 ‘노매드’ 멤버 상하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광주시의 주요 시정 성과와 향후 비전, 시민과의 소통에 대한 철학을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이 변화를 실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 시장은 “시정을 이끌어온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은 앞으로의 시정에 있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광주시는 늘 시민의 일상 속에서 희망과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 기우회 월례회의에 참석해 ‘공간 처방’을 주제로 한 특강도 들었다. 공간 처방은 도시 환경 개선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도시재생 접근 방식으로, 이날 특강에서는 도시공간 설계와 공공장소 활용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에는 광주 및 초월 로타리클럽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지역 사회단체와의 협력 강화와 시민 중심의 행정 운영을 약속했다.
방 시장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큰 일교차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얇은 겉옷을 챙기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다가오는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며 훈훈한 메시지도 전했다.
광주시는 현재 도시 인프라 확충, 교통망 개선, 청년·복지 정책 강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며, 방 시장은 향후 1년 남짓 남은 임기 동안 이러한 사업들의 가시적 성과를 시민에게 체감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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