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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김동연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 경제의 회복력과 잠재력에 대한 강한 신념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도 우리 경제는 정상 영업 중(BUSINESS AS USUAL)"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017년 경제부총리 시절의 경험을 회상하며, 당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의 잠재력을 세계 3대 신용평가사에 자신 있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한국 경제가 '트럼프 쇼크'와 '윤석열 쇼크'라는 두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지만, 과거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온 한국 경제의 저력을 강조했다.
김 지사의 이러한 자신감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8일에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방문하여 해외 기업인과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경제의 저력과 회복력을 설명했다.
9일에는 부천에 있는 글로벌 반도체기업 온세미를 방문하여 안정적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제임스 김 AMCHAM 회장은 "한국 국민은 코로나19와 아시아 금융위기에서 보여줬듯 강한 회복력을 가지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필립 반 후프 ECCK 회장도 "한국의 민주주의는 견고하고 유럽 기업들은 한국 정부를 신뢰하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김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는 굳건하다"며, 현재의 위기를 경제 재건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민선 8기 동안 경기도가 달성한 73조 3,61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공유하며,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김동연 지사의 이러한 행보는 국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한국 경제의 근본적인 강점과 회복 능력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은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유지하고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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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김동연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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