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김포공항 리무진버스 12월 신설운행 시작 |
[이코노미세계] 오산시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오산역과 김포국제공항 리무진버스 노선을 오는 12월부터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산시는 시청 2층 상황실에서 KD운송그룹과 '오산↔김포공항 시외버스 재정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KD 운송그룹 허상준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버스노선을 마련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늘 관심을 쏟아 왔으며 그 중 하나가 김포공항행 리무진버스 운행 재개였다"고 밝혔다.
새로운 리무진버스 노선은 1일 왕복 2회 운행을 시작으로 운영되며, 시는 이용 수요에 따라 향후 증차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노선 재개는 평균연령 40.8세의 젊은 도시인 오산시의 여행 수요와 세교2지구 입주로 인한 인구 증가를 고려한 조치다. 특히 세교2지구 입주가 완료되면 오산시 인구가 최대 6만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KD운송그룹 본사를 직접 방문해 노선 구상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오산시는 이외에도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 확정(내년 상반기 개통), 판교·야탑역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버스 교통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동서울권역으로 출퇴근 또는 통학하는 시민들을 위한 시외버스 노선 구축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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