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
[이코노미세계]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지방의회법 제정'을 핵심 과제로 삼고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립성 강화를 강조했다.
김 의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자치와 분권은 시대정신"이라며 취임 당시 밝힌 세 가지 다짐을 재확인했다. 그가 강조한 다짐은 일하는 민생의회, 소통과 협치의 의회, 지방자치의 내일을 선도하는 선진화된 의회다.
'일하는 민생의회'를 위해 김 의장은 '의정 정책 추진단' 구성과 '조례 시행 추진 관리단' 출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의정연수원' 설치 1차 연구를 완료하는 등 다각도에서 풀뿌리 의회를 선도할 흐름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방의회법 제정'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1991년 부활한 지방의회가 이제는 나이에 맞는 옷을 입고, 온전한 독립과 자립의 길을 향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시대의 변곡점을 이끄는 촉매제가 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김 의장은 "11대 의회가 마무리되는 그날, 확연히 달라진 의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저부터 진정성 있게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경 의장은 지난 7월 19일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48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총 134표로 90% 이상의 득표율을 확보하며 의장으로 취임했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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