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도시관리공사 전경. |
[이코노미세계]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고양체육관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고양특례시의 안전 경영 노력이 결실을 맺은 성과로 평가 된다.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제도’는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위험성평가 수준이 우수한 사업장에 대해 인정서를 발급한다. 이 제도는 사업장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중대재해 Zero를 목표로 안전보건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이를 위해 △경영전략 3개년 핵심 실행과제 수립 △안전보건경영 실천 결의대회 개최 △유해·위험 요인 사전 조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인정 심사에서는 자율안전보건활동 체계를 활성화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을 기반으로 중대재해 예방 및 위험성평가 활동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위험성평가를 통해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이번 고양체육관의 성과를 시작으로 다중이용시설 전반에 걸쳐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2021년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을 시작으로, 2022년 고양바이오매스시설, 2024년 고양체육관까지 인정받았으며, 앞으로는 킨텍스 캠핑장(2025년), 어울림누리(2025년), 주차시설 및 백석체육센터(2026년)까지 대상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강 사장은 “고양특례시와 함께 무재해 3安(안정, 안심, 안전)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참여하는 안전 경영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은 단순히 한 시설의 성과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고양특례시 전체가 안전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시민들과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사의 지속적인 노력이 주목된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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