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원 광명시장. |
[이코노미세계] 박승원 광명시장이 4일 오전 광명남초등학교를 방문해 4학년 1반 학생들과 '제44회 생생소통현장'을 진행했다. 이는 박 시장이 초등학생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 첫 사례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소통은 학생들이 독일의 친환경 생태도시인 보봉마을을 학습한 후, 광명시의 친환경 도시 발전에 대한 희망을 담아 시장에게 보낸 편지에 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광명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주요 사례로 광명도서관의 태양열 패널을 이용한 햇빛발전소, 광사먹골과 일직동 무의공 음식문화거리의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 도심 곳곳의 정원 조성 등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각자 탄소중립 실천 다짐을 적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 시장은 "미래 세대인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광명시를 더욱 친환경적으로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고 격려하며, "오늘 여러분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광명시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생생소통현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장이 직접 민원 현장 등을 방문하는 행사다. 이번 초등학생과의 소통은 미래 세대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려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코노미세계 / 이해창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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