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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스텝-업 성장펀드’ 1호를 결성했다. | 
[이코노미세계] 고양산업진흥원이 공공 및 민간 투자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양시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 진흥원은 21일, 관내 유망 기업 지원 및 관외 기업 유치를 위한 ‘고양미래펀드’의 일환으로 ‘고양 스텝-업 성장펀드’ 1호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총 67.4억 원 규모로,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재)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벤처스퀘어가 선정되었으며, 이들 기관과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산업진흥원과 두 기관은 ▲고양시 기업에 대한 진흥원 출자금 이상의 투자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TIPS) 프로그램 우선 추천 ▲고양시 특화 IR(Investor Relations)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재)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4년 한국모태펀드에 선정된 검증된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로, 현재 273억 원 규모의 19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반면, ㈜벤처스퀘어는 바이오, 헬스케어, ICT 융합기술 등 첨단 기술 스타트업 투자에 특화된 창업기획자로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공동 운용사로 참여하게 된다.
고양산업진흥원은 이번 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펀드 출자와 투자조합 조성을 통해 고양시 첨단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고양 글로벌 투자유치 포럼’을 개최해 국내외 유명 투자사를 초청하고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투자 유치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혁신 창업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진흥원이 보유한 기업 데이터와 펀드 운용 및 투자 노하우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고양시가 첨단 기술 기업과 스타트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고양 스텝-업 성장펀드’는 고양시가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양산업진흥원의 행보가 지역 경제와 스타트업 생태계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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