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
[이코노미세계] 경기도교육청이 17일 고양공유학교에 학교 밖 거점형 늘봄학교인 '고양늘봄꿈터'를 개소했다. 이는 경기도 최초로 학교 밖 거점 공간을 활용한 모델이다.
고양늘봄꿈터는 지축·삼송지구 7개 초등학교의 늘봄 초과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KB금융그룹의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80여 명의 학생이 4개 늘봄교실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21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8개 방과 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요 특징으로는 통학 차량 3개 노선 운영, 간식·석식 제공, 평일 저녁 8시까지 운영, 방학 중 운영 등이 있어 맞벌이 가정의 부담과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개소식에서 "경기교육은 학부모들이 안심할 정도로 공교육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늘봄공유학교의 기본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 학교 유휴공간과 학교 밖 거점 공간을 발굴해 2025년까지 거점형 늘봄학교를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김진삼 KB국민은행 부행장, 경기도의원, 고양시의원, 고양시청 관계자,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 인근 학교 교장,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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