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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최대호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최대호 안양시장이 경부선 지하화를 향한 시민들의 열망을 직접 확인하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선도사업에서 배제된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안양시민과 함께 끝까지 경부선 지하화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최대호 안양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부선 지하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리고 "이 길을 멈출 수도, 멈춰서도 안 된다"며 시민들과 추진위원회의 굳은 결의를 언급했다. 특히 지난 2월 19일 안양시가 선도사업 대상지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참으로 아쉬운 일"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안양시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철도 지하화를 제안한 도시로, 2012년부터 인근 지자체와 협력하여 103만 명의 시민 서명을 모았다. 그 결과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 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러나 이번 선도사업 대상지에서 배제된 현실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 최 시장의 입장이다.
최 시장은 "안양이 지하화되지 않으면 서울, 군포, 의왕도 지하화할 수 없다"며 이는 단순히 안양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도권 전체가 직면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모인 시민들과 추진위원회의 열정적인 참여는 그의 결심을 더욱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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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최대호 페이스북 캡쳐] |
이어 최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반드시 종합계획에 안양 7.5km 구간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여러분의 힘이 모이면 변화는 현실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끝까지 함께해 줄 것을 요청하며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 한 경부선 지하화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경부선 지하화는 단순히 철도 문제를 넘어 도시 환경 개선과 수도권 균형 발전의 중요한 과제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경부선은 수도권 주요 도시들을 관통하며 교통 혼잡과 소음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철도 지하화는 도시 재생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인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양시는 철도 지하화를 통해 도심 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철도 부지를 활용한 새로운 도시 공간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선도사업에서 배제된 것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부족 및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 시장의 강력한 의지와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경부선 지하화 실현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종합계획에 안양 구간을 포함할지 여부는 향후 수도권 균형 발전 정책의 방향성을 가늠할 중요한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안양시는 앞으로도 인근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여론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최 시장은 "끝까지 함께 뛰겠다"는 다짐으로 시민들에게 희망과 동참을 호소했다. 경부선 지하화가 안양시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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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최대호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 이해창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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