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희 교육감. |
[이코노미세계] 경기도교육청은 30일 남부청사에서 '함께 그려보는 하이코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교원역량 강화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주요 관계자, 도내 초·중·고 교원, 교육전문직원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하이코칭'은 AI 활용 데이터에 기반한 경기형 교원역량 통합지원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AI가 추천한 1:1 개인 학습 경로를 교사가 선택해 이수하고 성장경로를 인증함으로써 교원역량을 스스로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에 '하이코칭' 구축을 위한 정보시스템 종합 계획(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본격적인 개발 및 시범운영을 거쳐 2026년에 학교 현장에서 본격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조망-성찰-전망 과정의 주제 발표와 무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주제 발표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교원 전문성 개발 ▲주도성과 공동체성에 기반한 성장 ▲'하이코칭' 통합지원시스템의 기술적 구현 가능성 등이 다뤄졌다.
임태희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하이코칭'은 디지털 경기도교육청을 만들고, 교수학습부터 행정까지 모든 것을 고도화하고, 선생님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이 갖추고 있는 모든 역량을 씨줄, 날줄로 엮으면 세계 어디에서도 해보지 못한 일을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은 AI 기반의 혁신적인 교원역량 강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으며, 향후 교육 현장의 변화와 발전이 기대된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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