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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김보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김보라 안성시장이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2025년 예산안 심의와 폭설피해지원에 대한 상세한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준예산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에 대해 사과하며, 현재 안성시가 직면한 예산 문제와 폭설 피해 지원 현황을 설명했다.
안성시의 폭설 피해액은 약 1,800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에 대해 370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 시장은 "피해업종에 따라 소상공인 1천만원, 농업농가 300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 축산농가 600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 임업농가 100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성시의 재정자립도는 29%로, 예산의 대부분이 국도비 매칭사업이다. 김 시장은 "시가 자체 사업으로 쓸 수 있는 재원은 2,000억원 규모로, 2025년 신규정책사업 예산규모는 285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안성시는 당초 8.4% 증액된 예산안을 제출했으나, 시의회의 지방채 발행 부결로 수정안을 제출했다. 김 시장은 "시의원님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폭설피해, 민생안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준예산 상황에서 주민숙원사업, 소규모 농촌개발사업 등 294건, 127억 원 규모의 사업이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피해야 할 것은 불확실성"이라고 강조했다.
김보라 시장은 마지막으로 안성시의회에 "민생안정과 안정적인 예산수립과 정상적인 사업집행을 위해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안성시의 예산 상황과 폭설 피해 지원 계획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었으며, 시의회와의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이 기대된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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