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위치도 |
[이코노미세계] 용인특례시는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건설을 위한 도로 연결 허가가 최종 승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7년부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흥구 청덕동 일대에 길이 1.1km의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진입부와 강릉 방향 진출부를 설치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약 1,137억원이다. 용인시가 801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36억원을 부담한다.
한국도로공사는 동백‧구성‧언남 일대 6만 4000여명의 거주 인구와 하루 평균 1만 6371대의 예상 이용량 등을 고려해 경제성과 교통 영향이 IC 설치 요건에 부합한다고 판단, 최종 승인을 결정했다.
IC 신설로 동백3동에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까지 거리가 7.2km, 시간은 8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동백IC 신설은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플랫폼시티 등 시의 핵심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계획대로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올해 안에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맺고, 2027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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