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광덕 남양주시장. |
[이코노미세계] 남양주시가 오는 3일 14시 화도읍 차산리와 조안면 삼봉리를 연결하는 시도 8호선을 완전 개통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앞서 2일 화도읍 재재기터널 앞에서 개통식이 열렸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및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시도 8호선은 1995년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개통되어 왔다. 2007년 차산리 2.2km 구간, 2011년 삼봉리 2.3km 구간에 이어 이번에 마지막 남은 2.1km 구간을 380억원을 들여 완공했다.
이 도로는 지방도387호선과 국도45호선을 연결해 남양주 동부권 남북 도로망을 구축하게 된다. 그동안 화도읍과 조안면 주민들은 직접 연결 도로가 없어 15km 이상을 우회해야 했으나, 이번 개통으로 이동 시간이 평균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광덕 시장은 "시도 8호선 개통은 화도와 조안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남양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슈퍼성장을 통한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다음 달 화도 창현리-차산리 연결 농어촌도로 102호선, 차산리 예비군훈련장 진입도로, 녹촌리 진입도로, 가곡리 도로 확장공사도 완료할 예정이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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