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준 수원시장(왼쪽), 메흐메트 귀렐 얄로바시장이 함께하고 있다. |
[이코노미세계] 이재준 수원시장이 튀르키예 얄로바시 메흐메트 귀렐 얄로바시장과 만나 자매결연 25주년 교류 강화를 제안했다. 이로 인해 이재준 시장은 8일(현지 시각) 귀렐 시장과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이 시장은 튀르키예의 한국전 참전과 수원에 '앙카라학교' 설립 등 양국 간 우호 관계를 언급하며, 1999년 이즈미트 대지진 당시 수원시의 의료봉사단 파견 등 교류 협력 사례를 강조했다.
귀렐 시장도 한국과 튀르키예, 수원과 얄로바가 전쟁과 지진을 함께 극복하며 우호를 강화해 왔다고 화답하며 지속적인 교류 의지를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방문 중 얄로바 시립묘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묘소를 참배하고, 수원시가 2018년 건립한 공중화장실도 시찰했다. 이 화장실은 튀르키예군의 한국전 참전과 양 도시 우호를 기념해 세워졌다.
한편 수원시와 얄로바시는 1999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활발히 교류해 왔으나, 2020년 코로나19로 대면교류가 중단됐다. 이번 방문은 2019년 이후 첫 대면교류로, 양 도시 간 관계 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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