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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 |
[이코노미세계] 구리시의회는 26일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백경현 시장을 상대로 ‘경기도 GH 구리 이전 중단 사태’에 대한 시정질문과 답변을 진행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GH의 구리 이전 중단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과 관련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 GH 구리 이전: 경기 북부 발전의 핵심
정은철 운영위원장은 본 질문에서 “2021년 5월 결정된 GH의 구리시 이전은 1만 명 이상의 시민 서명과 민·관·정이 협력하여 이뤄낸 쾌거”라며, “GH 유치를 통해 경기 북부 균형발전과 자족도시로의 도약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GH가 연매출 1조 6천억 원, 연간 예산 4조 6천억 원에 달하는 경기도 최대 공기업으로서, 구리시가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만큼 이전 작업은 반드시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중단 사태 해결을 위한 협력 강조
정 위원장은 GH 이전 중단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와의 적극적인 협상과 신뢰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백경현 시장이 GH 이전 추진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표명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화 의장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본회의를 통해 GH 구리 이전 절차 중단 사태의 원인 분석과 향후 대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GH 이전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경기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데 모두 공감했다”고 말했다. 또한 “GH 구리 이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는 구리 시민의 당연한 권리”라고 덧붙였다.
- 김동연 경기지사와 실무협의회 개최 필요성
신 의장은 김동연 경기지사와의 면담 및 실무협의회 개최를 비롯한 다양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여야 정치권, 집행부와 의회, 시민사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하여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태가 구리시 발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 구리 발전을 위한 결단 촉구
구리시의회는 이번 본회의를 통해 GH 이전 중단 사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하며, 백 시장이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또한,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하여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GH 이전 문제는 단순한 행정적 결정이 아니라 경기 북부 균형발전과 자족도시로서 구리시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다. 앞으로 구리시와 경기도 간 협력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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