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코노미세계] 경기도가 12일 순국선열의 날을 앞두고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을 초청해 '대한민국의 역사, 그 기억과 미래'를 주제로 독립운동 역사 특강을 개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지금은 역사 바로 세우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기도는 역사 바로 세우기와 순국선열 관련 활동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가 독립기념관을 새로 세우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강연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강조하며 올바른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지금 나라가 많이 어지럽다"면서 "어려울 때 김 지사와 경기도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특강을 '역사 바로 세우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했으며, 궁극적으로 '경기도 독립기념관(도립)'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전에 이종찬 광복회장과 만나 독립기념관 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으며, 역대 천안 독립기념관장들과도 회동하여 지지를 받았다.
경기도 독립기념관은 천안 독립기념관의 상징성을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글로벌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명품 독립기념관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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