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정책 이행한 만큼 실질적 지원 필요” 강조

[이코노미세계] 김성제 의왕시장이 5월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의왕과천사업본부를 방문해 이한준 LH 사장과 면담을 갖고 의왕시 주요 현안 7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국철 1호선 및 동인선 노선에 의왕시 경유 정차역 신설(월암역, 왕곡역), ▶GTX-C 노선 의왕역 시설 개량비 지원,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및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경수대로백운밸리 연결도로 신설, ▶공공주택지구 내 주민편익시설 지원,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도시지원시설용지 비율 확대, ▶3기 신도시 보상 일정의 조속한 통보와 사업 신속 추진 등 총 7건의 핵심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김 시장은 “의왕시는 국가 주거 안정 정책을 실현하는 데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도 “지역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민 주거 복지와 지역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LH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면담은 의왕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LH공사가 실질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실제 의왕시는 현재 다양한 광역·기반시설 개발 및 도시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상당수 사업이 정부의 예산 지원, 공기업 협력, 타 시군과의 연계 문제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수도권 광역교통망 내 의왕시 정차역 확충은 시민들의 교통 접근성 개선은 물론, 인근 지역과의 균형 발전을 견인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또한, 도시지원시설용지 확대 및 주민편익시설 확보는 향후 입주민 삶의 질 제고에 직결된 사안으로, 관련 예산과 부지 확보에 있어 중앙정부의 조율이 필수적이다.
김 시장은 면담을 마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의왕시 주요 현안들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의왕시는 향후 국토부, 경기도, LH 등과의 협의를 이어가며 이번 논의된 사안들에 대한 후속 조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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