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최대호 페이스북 캡쳐]

 

[이코노미세계] 최대호 안양시장이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의 국정운영 목표 액자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행태에 대해 "위법적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적 행위를 통해 헌법과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있으며, 국민의 기본권과 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시장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국정운영의 정당성과 권위를 상실했으며, 국민을 대표하는 통치 권한이 더 이상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의 국정목표를 상징하는 액자 역시 국민의 뜻과 동떨어져 있다"며, "비치된 액자를 철거하는 것은 헌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국민적 저항의 상징적 행동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민주주의를 지키며, 부당한 권력 행사를 단호히 거부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최 시장의 발언은 현 정부에 대한 강력한 비판으로, 정치권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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