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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수 대표. |
[이코노미세계] 안성시가 '2024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선발대회'에서 대추 부문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국립산림과학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안성시 대추 농가들의 뛰어난 재배 기술과 품질이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장관상)은 유인수 대표(67세)가, 장려상(산림과학원장상)은 문지숙 대표(38세)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는 외관, 당도, 경도, 과원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이루어졌다.
유인수 대표는 안성시 발화동에서 연간 약 1.5톤의 천상대추를 생산하고 있다. 천상대추는 일반 복조대추보다 식감이 아삭하고 당도와 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유 대표는 GAP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친환경 재배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보리를 대추나무 사이에 심어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등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장려상을 수상한 문지숙 대표는 안성의 대표적인 청년농업인으로, 다른 청년농업인들의 멘토 역할을 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녀는 체계적인 대추 관리와 고객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대추를 생산하고 있다.
유인수 대표는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재배 방법을 연구하고 적용하여 우수한 품질의 대추를 생산하겠다"며 "안성대추가 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안성시 관계자는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으로 안성대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임업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안성의 임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안성대추의 품질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으로, 향후 안성시 대추 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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