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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권재 오산시장(왼쪽)과 조경태 국회의원. |
[이코노미세계] 이권재 오산시장이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산 죽미령 전투의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오산 죽미령 전투는 6.25 전쟁 당시 미군이 유엔 소속 지상군으로서는 최초로 참전해 치른 전투로 한미동맹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중요한 가교"라고 강조했다.
오산시는 그동안 죽미령 전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최근 한미의원연맹 회장 물망에 오르고 있는 조경태 국회의원을 만나 주요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주요 건의 내용으로는 ▲유엔군 초전기념식의 국가주도 행사 추진 ▲유엔군 초전기념관 광장에 대형 국기게양대 설치 지원 ▲초전기념식 및 추도식의 국가주도행사 전환 ▲2025년 추도식에 대통령 방문 등이 포함됐다.
이권재 시장은 "한국정부는 물론 미국 정부까지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조경태 의원께도 가교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조경태 의원은 "보훈부와 대미 의원 외교 과정에서도 그 뜻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죽미령 전투의 역사적 의의를 알리고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받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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