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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클라우스 슈밥 회장. [사진=김동연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경제포럼(WEF) 클라우스 슈밥 회장으로부터 서한 답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계엄 사태 직후 김 지사가 외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 외국 투자기업들에게 보낸 긴급 서한에 대한 응답이다.
김 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뉴욕 출장 중이던 슈밥 회장이 제 서한을 받자마자 바로 답장을 보내왔다"며 "WEF뿐만 아니라 협업하고 있는 많은 해외 기업과 국제기구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할 수 있는 상황에서 빠르게 확신을 주어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슈밥 회장은 서한에서 "한국이 이번 혼란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강한 회복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경기도와 WEF 간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슈밥 회장님과 WEF가 금년에 이어 내년 다보스포럼에도 저를 초청했다"며 "오는 1월 다보스에서 세계 지도자들을 만나 대한민국의 정치·경제 현실을 알리고 신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은 최근 한국의 정치적 불안정 상황 속에서도 국제사회와의 신뢰를 유지하고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김 지사의 적극적인 대외 소통 노력으로 평가된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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