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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이민근 시장이 단원구 중앙동 상가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
[이코노미세계] 안산시 이민근 시장이 17일 단원구 중앙동 상가 화재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과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지시를 내렸다.
이날 새벽 3시 42분경 단원구 중앙동 소재 6층 상가 건물 1층 음식점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약 2시간 10분 만인 5시 52분경 화재를 진압했으며, 모텔 투숙객을 포함해 총 52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인원 중 31명은 단순 연기흡입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고, 21명은 현장 조치 후 귀가했다. 이송된 환자 중 2명은 중상으로 분류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시는 화재 발생 즉시 현장에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단원보건소 신속대응반을 투입해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피해자들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시 건축물 안전진단반이 화재 건물과 인근 지역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며 2차 피해 방지에 나섰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피해자들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지원할 것"이라며 "화재 발생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진행해 2차 피해 방지와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소방·경찰 당국과 협력하여 화재 원인 규명 및 추가 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피해자들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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