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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임태희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와 경기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1961년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유명한 취임 연설문 "국가가 나를 위하여 무엇을 해줄 것인지 묻지 말고, 내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물어라"를 인용하며, 시대의 변화를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이 시기를 "권리보다 의무와 책임을 우선하는 '국민의 시대'"로 규정하고, 이후 "권리의 주체로서 시민의 영향력이 커진 '시민의 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현재를 임 교육감은 "개인의 시대"로 정의했다. 이 시대에는 "'지금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개인의 자율과 행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개인의 성장이 곧 국가의 성장"이라는 관점을 제시했다.
이러한 시대 인식을 바탕으로,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이 "학생 개개인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체제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개인의 시대에 맞춰 교육 시스템을 재구성하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임 교육감은 "교육현장에서 선생님을 중심으로 미래역량을 갖춘 학생들로 성장하는 새로운 변곡점의 해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교사의 역할을 중요시하면서도, 학생 개개인의 미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경기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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