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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적인 폭설로 제설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이재준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이재준 수원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록적인 폭설에 대한 수원시의 대응 상황과 시민들에 대한 당부사항을 전했다.
이 시장은 "어제(27일) 새벽 강설과 동시에 15톤 트럭, 굴삭기, 그레이더 등 150대의 차량, 모든 공직자, 140여 외부 인력까지 총동원해 제설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1767톤의 제설재를 도로에 살포했으며, 추가 제설재를 확보해 29일 아침까지 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28일 새벽부터는 시청과 구청, 사업소, 보건소 등 전 공직자가 44개 동으로 나가 이면도로와 보도블록의 눈을 치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기상 관측 이래 11월 최고 적설 기록이라는 눈 폭탄에 차량이 추돌하고 가로수가 부러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시내 제설 상태도 미진한 부분이 많아 시민들께 몹시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기상 상황과 관련해 "오늘 밤까지 10cm 넘는 눈이 계속되고, 기온 역시 영하 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에게 빙판 위험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평온한 일상 회복의 순간까지 시가 보유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시민 피해 최소화'를 단 하나의 목표로 혼신의 노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시민들에게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28일 오후까지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공직자와 각 동 단체원, 환경관리원이 협력하여 골목길과 이면도로 등에서 추가 제설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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