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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가운데). [사진=최대호 페이스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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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가운데). [사진=최대호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아이 한 명을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안양시가 또 한 번 따뜻한 공동체 보육 환경 확장을 위한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디뎠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3일 본인의 SNS를 통해 제49호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을 시민들에게 알리며 “시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이번 국공립어린이집은 안양시의 보육 인프라 확충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수년간 지속돼온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정책의 연장선이다. 최대호 시장은 “아이들의 웃음과 학부모님의 기대 속에 오늘 또 하나의 국공립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며, “개소를 준비해주신 원장님과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함께해주신 학부모님과 지역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어린이집은 ‘가정의 달’이자 아이들의 웃음이 가장 빛나는 5월에 개원하게 되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또 하나의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안양시는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따뜻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시는 민선 7기와 8기를 거치며 지속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보육시설 이용의 형평성 확보와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안양시의 국공립어린이집은 현재 49곳에 이르며, 향후 50곳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시는 공공보육 확산과 더불어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하는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시설 확충뿐 아니라 보육교사 처우 개선, 안전한 보육환경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정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또한 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조화를 이루는 보육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개원 역시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실현된 결과다.
최 시장은 이번 어린이집 개원을 계기로, 보육을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사업’으로 재정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정과 주민이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따뜻한 마을’ 구축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안양시민 모두가 이 따뜻한 마을의 일원”이라며 “이러한 공동체적 보육 마인드가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 역시 이러한 변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개원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국공립어린이집이 더 많이 생기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너무 반갑다”며 “보육 교사들의 질 높은 교육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국공립어린이집 추가 개원을 예정하고 있으며, 보육의 공공성과 안정성 확보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양’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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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최대호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 이해창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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