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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준 수원시장. [사진=이재준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이재준 수원시장이 8일 삼일공업고등학교 제54회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120여 년 전 이하영 목사, 임면수 선생께서 세우신 민족 교육의 전당에서 광복 80주년에 열리는 졸업식이 더욱 뜻깊었다"고 밝혔다. 삼일공고는 1902년 일제강점기에 설립된 민족학교로, 3.1운동 당시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했던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이 시장은 342명의 졸업생들의 얼굴에서 "고교생다운 명랑함, 정든 친구들과 헤어지는 아쉬움, 새롭게 펼쳐질 진로와 꿈을 향한 설렘"을 읽어냈다고 전했다. 또한 삼일공고 동문인 정현 선수의 최근 테니스 국제대회 우승 소식을 언급하며 이를 "졸업 선물"로 표현했다.
"저마다 마주한 길은 다를지언정 하나하나 눈빛들이 저리도 반짝이는 건 대한민국 최고의 특성화고를 모교로 둔 자긍심일 겁니다"라고 말한 이 시장은 졸업생들의 자부심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이달 전국 40만 고교생이 시험지 속 정답을 찾으려 부단히 달려온 시간을 뒤로 한 채 '정답 없는 세상'으로 나아간다"며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언급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걱정과 두려움을 딛고 용기와 자신감으로 첫발을 내디디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거친 파도인 듯 다가올 여러분의 세상엔 오답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여러분이 바로 정답이니까요"라는 말로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이재준 시장의 이러한 메시지는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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