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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진선 양평군수. [사진=전진선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전진선 양평군수가 29일 폭설로 인한 정전 피해가 심각한 양동면을 긴급 방문했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퇴청길에 양동면 주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정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긴급히 양동면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양평군에 따르면, 양동면은 이번 폭설로 2,252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복구율은 약 91.3%로, 아직 195가구가 복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양평군 전체적으로는 10,272가구 중 93%인 9,786가구가 복구되었지만, 여전히 486가구가 정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 군수는 "현장에서 주민 여러분을 직접 뵈며, 추운 날씨 속에서도 꿋꿋이 견디고 계신 모습을 보니 마음이 먹먹해지고, 군수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양동중·고등학교에 임시거소를 마련해 주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생필품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번 주말 동안 한전 양평지사와 협력하고, 인근 한전 지사에서 복구 인력을 추가로 요청해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 군수는 "고압선 외 단순 작업은 관내 전기업체와 협력해 하루빨리 전력을 복구하겠으며, 우리 군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자원을 동원해 군민여러분께 힘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양평군은 이번 주말 동안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조속히 정상적인 전력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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