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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최대호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최대호 안양시장이 12일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권에 민생과 경제 파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안양역 출근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그는 "바쁜 발걸음 속에서도 많은 시민이 보내주신 격려와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전날에는 더불어민주당 단식농성장을 여러 기초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들과 함께 방문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기초단체장으로서 현장에서 마주한 민생의 현실은 참담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현 경제 상황에 대해 최 시장은 "전국 자영업 폐업자는 100만 명에 육박하고, 상가 공실률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안양의 상점가도 예외가 아니며 시민들은 생존의 위협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87조 원에 달하는 세수 결손을 초래하고도 지방교부세를 지급하지 않았다"며 "민생 예산을 삭감하거나 불용 처리하는 등 국민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없이는 민생과 경제의 회복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이제는 모든 국민이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끝으로 "민생 회복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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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최대호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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