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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공동주택단지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
[이코노미세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일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공동주택단지 건설현장을 방문해 입주 전 하자 점검을 실시했다.
이 시장은 지하 주차장 누수 문제를 직접 확인하고 "단 한 곳에서도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수가 완벽하게 이뤄진 뒤에 사용검사 승인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파트 내부의 바닥 미장 상태, 도배 들뜸, 타일 높이 차이, 배관 누수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입주예정자들은 "대부분 세대에서 100군데 이상 하자가 나왔다"며 우려를 표했고, 이에 이 시장은 "모든 세대에 하자가 제대로 해결될 수 있도록 철저히 보수해달라"고 시공사에 당부했다.
이 시장은 "입주예정자들의 걱정이 큰 만큼 하자보수 후엔 입주예정자들에게서 만족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하자 보수를 마치면 입주예정자들이 상태를 점검하도록 한 다음 입주토록 하는 방법도 강구해달라"고 제안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17개동에 총 1164세대 규모로, 아직 시에 사용검사 승인은 신청하지 않은 상태다. 시는 공동주택 품질점검 등을 통해 입주예정자들이 지적한 하자 보수 작업이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한 조치로, 용인시의 적극적인 행정 의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코노미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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