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봉사단체인 “사람‘이 제공하는 소리꾼들의 명인 명창 득음 선보여-
-오는 10월6일 오후 2시~5시까지 잠실구민회관에서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
-첫 자장면 봉사에 이어 명인 명창의 향연 펼쳐-
우리가 몰랐던 소외된 곳을 찾아나서는 “사람”이란 이색봉사 단체가 지난 7월6일 잠실 석촌호수 맛집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회장에 배삼성을 선출했다. 단체의 구성원은 사회 각계의 직업군 30여명의 회원을 둔 순수봉사 단체로 꾸려졌다.
단체 설립목적에 따라서 송파종합사회복지관에서 9월1일 첫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독거노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료 자장면과 다과를 제공했다. 특히 롯데월드 조리장은 즉석에서 따끈한 자장면을 만들어 제공해 돋보였다.
또 봉사활동 단원으로 참여한 ‘중요무형문화재, 국악인 신영희 선생의 즉석에서 마련된 창을 불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런 가운데 “한 할머니는 내가 지금까지 사는 게 우리 신영희 선생 얼굴을 마주하면서 식사를 하게 됐다”며 어께를 꼭 껴않았다.
아울러 이 단체는 첫 자장면 봉사에 이어 제2회차 “명창 신영희 선생과 그의 제자인 서명희 명창 등이 함께하는 무료 국악 한마당을 펼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10월6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600석이 마련된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린다.

가을의 문턱에서 무형문화재인 신영희 선생의 주옥같은 춘양가와 우리의 판소리를 고전문학 득음지설을 듣는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풍부한 성음이 하얀 구름 위에 떠 있는 듯 애절한 사연을 담은 국악 한마당으로 해학적이고 웃음을 자아내는 판소리의 깊은 서사를 던져준다.
또한 신영희 선생은 일찍이 중요무형문화재이자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로서 평생 동안 국악을 통해 수많은 제자를 배출 했다. 이에 내로라하는 제자들이 공연에 함께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주최 측 김영미 부회장은 “신영희 명인은 우리네 인생 매 순간 빗어내는 삶의 한을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을 시린 가슴에 새기며 국악인으로 살아온 혼을 통해 감흥을 불어넣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행사의 취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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