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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의회가 '청소년 정책 연구모임' 용역 착수보고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했다. |
[이코노미세계] 남양주시의회가 지역 청소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시의회는 9일 소회의실에서 의원 연구단체인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모임’의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5개월간의 정책 연구 방향과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연구는 남양주시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청소년 정책의 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새로운 정책 사업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현재 시행 중인 정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법령과 유사 사례를 조사해 지역 특성에 맞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모임’ 대표의원인 전혜연 의원을 비롯해 조성대 의장, 김현택 의원, 이상기 의원, 김영실 의원, 김지훈 의원, 이수련 의원, 원주영 의원, 손정자 의원 등 총 9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용역 수행기관의 연구진들도 함께해 연구 방향성과 일정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보고회에서는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의 현황 검토 △국내 유사 사례 및 관계 법령 분석 △청소년 및 학부모 대상 수요 조사 △정책 문제점 및 개선방안 도출 등의 연구 내용이 소개됐다. 이에 따라 연구단체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적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참석 의원들은 “청소년의 연령 기준이 개별 법령에 따라 상이한 만큼, 정책 추진 시 연령대별 경계를 고려해야 한다”며 “기존 행정 관행을 답습하는 연구가 아닌, 새로운 접근과 관점에서 청소년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혜연 의원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출발점 삼아 지역구별로 꼭 필요한 청소년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의원들의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모임’은 2025년 10월까지 약 5개월간 청소년 정책을 주제로 한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진행하며, 결과 보고서는 정책 제안서 형태로 집행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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