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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김동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5월은 가족과 함께 보내기 좋은 계절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연이어 있는 ‘가정의 달’이자 징검다리 연휴로 나들이 욕구가 절정에 이른 시기다. 이에 맞춰 의정부시가 ‘도심 속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추천한 ‘의정부 나들이 명소 베스트 10’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시장은 2일 게시글을 통해 “의정부에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소풍처럼 다녀올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많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도 여유와 쉼을 누릴 수 있도록 더 멋진 문화 생태 공간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김 시장이 소개한 10곳의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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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동근 페이스북 캡쳐] |
-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백영수미술관 & 의정부문화역 이음’ -
도심 한복판에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백영수미술관은 국내 현대미술 1세대인 백영수 화백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으며, ‘이음’은 옛 의정부역을 개조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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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근 페이스북 캡쳐] |
- 사람 사는 정이 느껴지는 컬링경기장 -
전통시장의 활기와 사람 냄새가 가득한 곳. 먹거리, 생활용품, 공방 제품까지 골고루 갖춰져 있고, 시장 골목골목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인심이 정겨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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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동근 페이스북 캡쳐] |
- 스케이트와 컬링의 묘미 ‘실내빙상장 & 컬링경기장’ -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미래를 키우는 공간. 초보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빙상장이 마련돼 있으며, 컬링 체험도 가능하다.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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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근 페이스북 캡쳐] |
- 숲이 품은 도심 속 쉼표 ‘자일산림욕장’ -
울창한 숲길과 맑은 공기, 피톤치드 가득한 치유의 공간이다. 가볍게 산책하거나 삼림욕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힐링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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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근 페이스북 캡쳐] |
- 자연을 품은 이웃 공원 ‘직동공원 & 추동공원’ -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생활형 공원. 산책로와 운동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침저녁으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계절마다 꽃과 나무의 변화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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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근 페이스북 캡쳐] |
- 고즈넉한 정원 속 산책 ‘송산사지’ -
고려시대 사찰터로 추정되는 유적지로, 잔잔한 정원의 고요함 속에서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도심 속 숨은 명소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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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동근 페이스북 캡쳐] |
- 중랑천 산책 코스 ‘청보리길‧발물쉼터‧맨발길’ -
중랑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은 봄에는 청보리, 여름엔 야생화, 가을엔 갈대가 어우러진다. 발물쉼터에서는 맨발로 걸으며 족욕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건강 산책로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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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근 페이스북 캡쳐] |
- 여유롭게 걷는 즐거움 ‘의정부 소풍길’ -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걷기 좋은 길.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고, 의정부의 역사적·문화적 명소를 연결한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 명소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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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근 페이스북 캡쳐] |
- 전통과 자연이 만나는 길 ‘회룡사 & 망월사’ -
수려한 자연 경관 속에 자리한 사찰 두 곳은, 신심이 깊지 않더라도 누구나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망월사 계곡은 여름철 피서지로도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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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근 페이스북 캡쳐] |
- 의정부를 한눈에 담는 조망 명소 ‘수락산 도정봉’ -
서울과 의정부의 경계를 이루는 수락산 자락 중 하나로, 비교적 완만한 산길을 따라 오르면 탁 트인 전망이 반겨준다. 맑은 날에는 북한산, 남산타워까지 조망할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자연, 전통, 예술이 어우러진 의정부만의 특색 있는 명소들을 적극 발굴·홍보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심에서 멀리 떠나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 기반시설 확충과 환경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시는 이번 명소 10선 외에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힐링 관광코스를 개발 중이며, 계절별 테마 프로그램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한 경유지에서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의 전환, 의정부의 도시 경쟁력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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