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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 김보라 페이스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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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 김보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어버이날을 맞아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시장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성의 어머님, 아버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진심으로 감사드렸다”며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고난을 이겨내시고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일구신 존경스러운 분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세대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신 부모님 세대”라며 “하지만 그분들께서 지금은 노인빈곤율, 노인자살률 1위라는 안타까운 환경 속에 계신 현실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세대와 청소년 세대가 겪고 있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어려움에 힘들어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중심세대로서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모두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안성시가 지향해야 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부모님 세대와 자녀 세대가 함께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안성시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고 다짐하면서 “어머님, 아버님, 건강하게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라는 말로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김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단순한 기념일 메시지를 넘어, 세대 간 상생과 돌봄의 가치를 시정 전반에 반영하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실제로 어르신 복지 정책 확대, 정신건강 지원사업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안성시는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경로당과 복지시설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문화공연과 건강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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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김보라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 김나경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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