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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시의회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신동화 페이스북 캡쳐] |
[이코노미세계] 신동화 구리시의장은 26일 구리시의회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GH(경기주택도시공사) 구리 이전 중단 사태’와 관련된 시정질문과 답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이 내용을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하며,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GH 구리 이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는 구리 발전을 위한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구리시민의 당연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면담 및 실무협의회 개최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 의장은 "GH 구리 이전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를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비유했다. 그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신 의장은 이번 사태를 ‘초유의 사태’로 규정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야 간 정쟁을 멈추고 집행부와 의회, 시민사회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소모적인 정쟁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모든 이해관계자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 의장은 GH 이전 절차 중단이 지역 주민들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며, "이번 사태는 단순히 행정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신동화 의장은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이번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구리시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곧 힘이 된다"며,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GH 구리 이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리시는 현재 GH 이전 절차 중단으로 인해 지역 발전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의회와 집행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앞으로 경기도 및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주목된다.
이코노미세계 / 오정희 기자 okna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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